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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담 개선·자가진단서 제작 등 마음건강증진계획 추진

입력 : 2022-03-15 01:00:00 수정 : 2022-03-14 1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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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경찰관 자살 사건이 잇따라 경찰 마음건강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데 따른 대책이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 마음건강증진 종합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상담 프로그램 개선 ▲매뉴얼·진단도구 등 고도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확대 및 치유지원 연계 ▲대내외 의견 수렴 및 정책 환류 강화 ▲마음건강 인식개선 및 상담사 증원 총 5개 부문 14개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경찰 특화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PTSD·우울 등 이해도 제고를 위한 자가진단서도 제작·활용할 방침이다. 

 

상담사 부족 문제가 제기된 마음동행센터 인력 증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마음동행센터는 경찰이 2014년부터 지역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신건강 문제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국 18곳 중 상담 인력이 1명뿐인 곳이 10곳이나 돼 실효성 있는 상담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경찰은 체계적인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중점 과제를 적극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환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5년간 해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찰관 수는 20명 안팎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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