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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별→딸 육아’ 7년 만에 복귀한 임재범 “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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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04 17:19:16 수정 : 2022-09-05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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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임재범(사진)이 7년 만에 복귀한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임재범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노래 ‘비상’을 부른 임재범은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며 자필 편지로 복귀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은 “너무나 오랜 시간 기다려준 여러분께. 참 긴 시간이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슬픔이지만 많이 아프고 아팠다”며 “모든 것이 두렵고 조심스러웠다.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마음의 손을 내밀어 본다”고 밝혔다.

 

이후 임재범은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7년 공백을 겪었다”며 “처음 무대에 서는 느낌이 든다. 팬들과 오늘 함께 해주는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임재범은 이날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내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인터넷을 잘 찾아보지 못했다. 정신이 없었다”며 “이후에 인터넷에 올라온 팬들의 글을 읽었다. 제가 이대로 늙어가는 게 싫으셨나 보더라. 다시 노래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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