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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119 상담 2.7배 폭증… 소방청, 비상근무 체제

입력 : 2022-09-06 18:30:09 수정 : 2022-09-06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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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119 상담 건수가 2.7배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 상담 건수는 총 6만6957건이었다. 일평균 1만115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상시 일평균 건수인 4081건의 약 2.7배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엔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이 24시간 상주하며 병의원·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요원을 평소보다 150명 늘려 44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다. 신고접수대도 37대 증설한 119대를 운영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 전화, 전자우편, 인터넷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소방청은 명절 기간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화상과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열제,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선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약국을 우선 참고하고, 응급하지 않은 경우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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