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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 마치고 퇴근하던 소방관, 고속도로 車 화재 신속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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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15 11:30:01 수정 : 2022-10-1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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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화재 진압.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한 소방관이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트럭이 모두 타면서 1000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지만, 운전자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14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3분께 경기도 부천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인근에서 주행하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다.

 

당시 사고 현장의 반대편 차로에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서부소방서 소속 남기주(30) 소방사가 운전하고 있었다. 

 

그는 화재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을 세운 뒤 곧바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평소 휴대하던 분말소화기와 방화복을 챙기고 가드레일을 넘어가 초기 진화를 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인천 남동소방서와 경기 부천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트럭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3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운전자인 70대 A씨는 신속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남 소방사 등의 빠른 초기 대처로 불은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진화됐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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