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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3국 중 우리는 두번째로 신규 감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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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19 09:41:52 수정 : 2022-11-20 2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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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확진자 수, 전주대비 2%↑…증가세로 돌아서”
“전주대비 日 25%, 韓 19%, 美 6% 증가…사망자는 30%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내려온 18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세계 보건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 나라 중 두 번째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많은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이달 7~13일 한 주간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2% 늘면서 수 주간 지속됐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와 비교했을 때 일본이 25%, 한국이 19%, 미국이 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이 50만3766명으로 세 나라 중 가장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은 35만5990명, 미국은 28만1955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보고했다.

 

미국은 현재 23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네브래스카 주에서는 2주 전보다 확진자 수가 840%나 폭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일주일 평균 3만9000명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브라스카뿐 아니라 애리조나와 유타 주도 2주 전과 비교해 확진자 수가 각각 110%, 77% 늘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다. 전주 대비 30%나 줄어들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로 수집된 코로나19 발병자 염기서열 중에서는 오미크론 BA.5 변이가 73.2%를 차지하면서 가장 우세했다. 또 BQ.1은 비중이 16.2%로 전주보다 약 3%p(포인트) 늘었으며, BA.5의 하위 변이도 22.4%에서 23.3%로 비중이 증가했다.

 

WHO는 이날 주간 수치를 발표하면서 “감염 사례 수치는 전 세계적인 검사 수 감소로 인해 과소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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