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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인구의 90%, 코로나19에 일정수준 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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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5 09:30:32 수정 : 2022-12-05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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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감염 경험 등 때문…아직 비상사태 종료 단계 아냐”
“새 변종 출현·오미크론 추월 가능성…부실한 방역·보건체계 탓”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FP연합뉴스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면역을 갖췄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아직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WHO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 경험 덕에 세계 인구의 최소 9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일정 수준의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비상사태가 끝났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 전 세계적인 지배종인 오미크론을 추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공중보건을 떠받칠 체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중대 우려로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시, 검사, 백신 접종의 격차는 높은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는 새 변이 출현의 완벽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는 저개발국에서 부실한 방역, 보건체계 탓에 유행이 지속되면 전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변이가 출현해 세계에 다시 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현재 500가지 이상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변이가 덜 치명적일 수 있어도 전염력은 더 높다”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은 1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출현해 전 세계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으며, 폭발적 전염력 때문에 발견 즉시 우려 변이로 분류됐다. 특히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인 BA.2, BA.5 등은 오미크론 초기 바이러스인 BA.1 감염에서 생성된 항체를 피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테워드로스 총장은 “지난주 85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코로나19 발발 3년째에 접어들어 감염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도구를 가진 현시점에서 이 같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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