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30·본명 이지은)가 경기 양평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19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아이유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한 성금이다. 양평군은 ‘아이유가 사랑을 드립니다’라는 이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의 생계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아이유가 양평군에 기부를 시작한 건 가족이 양평에 정착한 2020년부터다. 당시 대지면적 170평 2층 규모 전원주택을 총 22억원에 매입하고 8억원을 들여 주변 땅을 추가 매입해 가족이 지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가수 아이유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여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양평군 성금을 포함해 이달에만 총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고, 생일을 맞아 2억5000만원을 또 기부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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