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시스템 이상으로 발사 취소
한국형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가 취소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오후 일정도 일부 취소됐다.
대통령실은 24일 오후 6시11분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누리호 3차 발사 연기' 발표에 따라 오늘 공지했던 누리호 3차 발사 행사는 순연됐다"고 알렸다.
다만 "시청을 함께하기로 되어 있던 어린이들의 체험 행사 일부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 우주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초대해 누리호 3차 발사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었다.
이후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해 노력한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격려할 계획이었다.
대통령실의 공지에 따르면 이 중 학생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하는 일정만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기부는 누리호 2차 발사 예정 시간 2시간 전인 4시10분께 발사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발사를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과 발사대 설비 간의 통신 이상이 발사 취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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