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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의심 신고, 예년보다 약 2배↑…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 예방하려면 [오늘의 보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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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6 10:30:00 수정 : 2023-05-26 14: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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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식중독 의심신고는 137건으로, 지난 5년(2018∼2022년) 같은 기간 평균(72건)에 비해 1.9배 늘었다. 

 

특히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4월에 평균 12건 신고가 접수됐는데 올해는 21건이나 접수됐다.

 

대장균 식중독 원인 식품이 확인된 사례 중에는 부주의하게 조리․제조된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음식이 많았다. 식약처는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 세척 후 냉장보관 하거나 바로 섭취하고,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가량 담갔다가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궈야 한다고 조언했다.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했다. 따라서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하고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역시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조리시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 후엔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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