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故 송해에 이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맡는다.
3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내달 1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지난 2016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첫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2021년에는 故 송해가 6·25전사자 유해 발굴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하는 조직이다. 국군 및 유엔군 유해 외에도 중국군이나 북한군의 유해를 식별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본국으로 돌려보내거나 임시 안치할 계획이다.
RM은 유해발굴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알리는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내달 13일 활동 10주년을 맞는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인종 차별 및 혐오 문제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백악관 초청을 받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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