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선임 등 개장 앞두고 조직 정비 나서

올해 말 개장을 앞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조감도)가 사장 등을 새로 선임했다.

인스파이어는 첸 시 (Chen Si)를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 (President)으로 승진시키고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 (COO)에는 웨이드 하우크 (Wade Howk)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영 전문성과 뛰어난 운영 능력을 결합,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로서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첸 시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전략계획 및 성과관리 전반을 이끌게 된다. 사업 운영 전반에서 인스파이어의 비전 달성을 위해 예산 및 계획을 감독하고 성과관리를 주도하며 회사 대표로서 정부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대외관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첸 시는 2022년 8월 COO로서 인스파이어에 합류하기 전까지 맥킨지, 라스베가스샌즈 등 글로벌 조직에서 일하면서 광범위한 경력을 쌓았다.

첸 시 사장은 “전세계 방문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가 될 모히건 인스파이어를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스파이어가 영감과 혁신이 가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웨이드 하우크 COO는 첸 시 사장을 도와 인스파이어의 성공적인 운영과 성장을 지원한다. 직원 및 조직 운영과 역량 개발을 이끌고 고객경험 창출,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원칙과 가치관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 대외협력관계 구축 및 조정 등의 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웨이드 하우크는 카지노, 호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쌓은 폭넓은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스파이어의 신임 COO로 발탁됐다. 이전에는 하드록카지노신시내티의 최고재무책임자 (CFO), 시월드파크앤엔터테인먼트의 전략기획 부사장을 역임했다.     

웨이드 하우크 COO는 "혁신과 열정, 탄력성은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상징해 온 가치들"이라며 "새로운 역할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에 기대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선도적인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IBC-III 지역에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1A단계 시설을 개발 중이다. 이 곳에는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 1만 5000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 파크 등이 들어선다.

박연직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