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계 최대 연례 포럼인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리더스포럼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3박 4일 동안 지역‧업종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짐을 설계했다.
포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특별강연으로 개막식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김광석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등 각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중기중앙회는 포럼 중 기자간담회에서 킬러규제 혁파를 촉구하고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 성장을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승계 활성화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등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리더스포럼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 분투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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