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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서 게임 아닌 도박 즐긴 손님·업주 19명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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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5 14:24:12 수정 : 2023-09-25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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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홀덤펍에서 도박을 알선한 업주와 이를 이용한 손님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이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홀덤펍을 도박장으로 이용한 혐의(도박장 개장 및 도박 등)로 40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9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제공

이들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금암동, 완산구 효자동 일대 상가 밀집 지역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도박 장소를 제공하고 도박을 즐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소위 ‘텍사스 홀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에 사용하는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고 게임 수수료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홀덤펍을 이용한 손님들은 10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을 칩으로 교환해 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부터 ‘홀덤펍에서 실제 도박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서 업소 3곳의 업주와 직원, 손님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홀덤펍에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문제없지만, 이에 사용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이런 업소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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