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 럭비 국가대표팀 이명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LG전자가 대한럭비협회 메인 파트너사로서 2년 넘게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전해준 덕분에 럭비 국가대표팀이 17년만의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수확할 수 있었다”며 “이전에 없던 든든한 후원은 한국 럭비가 인기 종목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냈고, 경기에서는 투지와 열정으로 승리하는 과정을 보며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럭비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럭비가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대한럭비협회는 2021년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와 유영 선수는 각각 2017년과 2018년부터 후원했다.
LG전자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도 발굴해 지원해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 선수,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도 오랜 기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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