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65·사진)의 아내가 몰던 차가 상가로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설운도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차가 택시를 들이 받 뒤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당시 차량에는 설운도와 그들의 아들도 타고 있었다.
해당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던 행인 1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는 뉴스1에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중에 갑자기 RPM이 치솟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계속 속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또 차량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에는 설운도씨와 아들이 타고 있었는데 아들만 살짝 찰과상을 입었고, 두 분은 크게 다치지 않고 경상이다”라며 “음주검사도 했는데 다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