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교류 30주년을 맞은 일본 토야마현과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3일 일본 토야마현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토야마현 교류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두 지자체가 동북아의 글로벌 도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일한국문화원과 토야마현이 주최한 ‘한국문화의 날’과 연계해 열렸다.
강원도는 628년 만에 새롭게 출범한 특별자치도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소개하며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추장 담그기 등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비빔밥과 황태 등 국내 제품을 선보이는 홍보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강원도 기업이 생산한 큐브 치즈와 토야마현에서 만든 식빵을 동시에 맛보는 시식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김 지사는 “30년간 국제교류의 성과를 실감했다”며 “내년 1월 개최하는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에 토야마현 청소년들이 참석해 그간 왕래하며 갈고 닦은 스포츠 교류의 성과를 재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