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 오비오가 올해 일본 시장 내 누적 수출액 64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비오는 지난 25년간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을 이어왔다.
오비오는 국내와 달리 수도 직결형 정수기 설치가 어려운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해 제품 상단에 물통을 설치해 수돗물을 붓고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을 이용하는 정수기(급수용 워터서버)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에서 매년 2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오비오 측은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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