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9000억 ‘달착륙’ 차세대 발사체 입찰 시작

입력 : 2023-11-30 20:08:00 수정 : 2023-11-30 19:17:2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부 주도서 첫 기업이 중심 역할
2024년 3월 내 체계종합기업 확정

총 2조132억원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주관할 기업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은 30일 나라장터 사전규격공개를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입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차세대발사체는 저궤도 대형 위성·정지궤도 위성과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개발 정책 수행을 위해 개발된다. 누리호와 비교해 수송 능력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2030년과 2031년, 2032년 세 차례 발사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입찰 공고는 12월 중순부터 최소 40일 이상 진행된다.

2024년 2월 말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항우연 간 협상을 거쳐 2024년 3월 내 체계종합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발사체와 위성 등 정부가 주도해왔던 우주 사업에서 기업이 중심 역할을 맡는 조달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찰 규모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9059억원이다.


박미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