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초록우산 나눔버스’ 1대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나눔버스’ 사업은 어린이 대중교통요금 무료화 등 부산시의 아동친화정책에 발맞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부산 시내를 누비는 시내버스에 산타 이미지를 랩핑(씌우는 것)한 초록우산 나눔버스를 운행하며 발생한 운송수익금 10%와 업계 자율기부금을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소년 지원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 지난 10월부터 초록우산 나눔버스 2대(10번, 129-1번)를 투입한데 이어, 167번 시내버스 1대를 추가 투입·운행한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이미지가 랩핑된 초록우산 나눔버스를 촬영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태그하거나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초록우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연말까지 초록우산 나눔버스 3대의 운송수익금 10%와 업계 자율기부금 등을 합해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