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발간하는 학술지 ‘국제개발협력’이 2023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신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마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학술지 평가’를 진행해 등재후보지와 등재지를 선정한다. KCI 등재후보지 선정은 개발협력 분야 학술지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코이카는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학술적 연구 활성화와 정책적, 전략적 논의 확대를 목적으로 ‘국제개발협력’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2005년에 창간해 현재까지 66회 발간됐다.
‘국제개발협력’은 ODA 이슈뿐만 아니라 개발협력 관련 문제에 대한 이론과 정책대안 모색을 담은 순수학술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국제개발이슈에 대한 대국민 참여와 지식공유의 창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위원단은 ‘국제개발협력’이 게재 논문의 학술적 가치가 높고, 편집위원회의 전문성이 뛰어나며, 투고 논문심사제도가 구체적이고 엄정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 발간된 국제개발협력 1호와 2호에 게재된 논문들은 KCI 등재후보지 논문 실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제개발협력’은 2년 뒤인 2025년 한국연구재단 계속평가를 통해 등재학술지로의 승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연수 코이카 ODA연구센터장은 “‘국제개발협력’은 지난 18년간 개발협력분야의 담론적, 정책적 논의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국내 국제개발분야 대표 학술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체계화와 품질 향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개발협력 온라인투고시스템(ejid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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