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서 20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수도 킨샤샤에 설치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들어가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경찰이 창문 밖으로 지켜보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지하자원 대국임에도 수많은 쿠데타와 내전 등으로 경제가 무너져 대부분 국민들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다행히 2018년 국가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 이후 5년 만에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며 콩고민주공화국에도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수차례의 투표 중단 등으로 부정이 의심되는 등 불안감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꿋꿋하게 투표장으로 향한다.
서필웅 기자·킨샤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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