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평창에 위치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 대회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정광열 경제부지사, 정일섭 글로벌본부장, 윤승기 문화체육국장, 김철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인력운영 방안과 한파 대책 등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스포츠·교육·문화를 통합한 축제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열린다. 첫 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렸으며 강원도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경기가 열린다. 80개국 선수단 1900명을 포함해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매주 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도 소홀함 없이 챙길 계획”이라며 “특히 청소년동계올림픽은 앞선 평창올림픽과 달리 연습 없이 바로 실전에 들어가는 만큼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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