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평소 검소하다고 밝힌 남성 A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는 사귄 지 1년 된 여자친구 B씨가 기념일 날 선물을 해달라 요구했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A씨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자리도 마련했지만 여자친구의 선물 요구는 계속됐다.
그의 여친은 앞선 생일에 약 30만원대 목도리와 40만원대 목걸이를 받았었기에 A씨는 더욱 부담을 느꼈다.
그는 "가족에게도 10만원 넘는 선물을 해본 적 없다"라며 "이건 아닌 것 같아 거절하니 남들과 비교하더라"라고 토로하며 연애를 지속해도 괜찮을 지 조언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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