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52)가 14세 연하 여성과의 소개팅 후일담을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가 출연해 소개팅 후일담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김승수가 14살 연하 전문직 여성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해당 소개팅을 언급하며 김승수에게 소개팅 상대와 연락했는지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연락은 조금 꽤 주고받기는 했다. 하긴 했는데”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이상민은 단도직입적으로 누가 먼저 연락했는지 물었다.
김승수는 “그분이 먼저 연락했고 다음날인가 나도 바로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관계로 마지막 대화는 한 달 전이다”라고 전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승수 모친은 분노를 표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형 나한테 자문했어야지”라며 호통쳤다. 그러자 김승수는 왜 이상민에게 자문해야 하냐 황당해했다.
이상민은 “내가 전에 연락을 바로 안 해서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런 실수를 안 하도록 조언을 해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승수는 “넌 20일 있다가 연락을 했잖아. 그건 정말 예의가 아니다”며 역으로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문자 받고 20일 만에 보낸 나랑 한 달 연락 안 한 형이랑 뭐가 더 나쁜 거냐. 형은 그분을 기다리게 한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김승수는 “그분도 사실은 서로 편한 시간에 연락하자고 했다”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한 달 내내 편한 시간 없었냐. 그걸 누가 믿냐”며 비난했다.
이에 김승수는 “독감 걸려 아팠다”라며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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