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영화 '조폭마누라2'의 액션신 촬영 중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복길 엄마 동생인 준식 역 차광수와, 매 작품마다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는 신은경의 전원 마을 방문이 그려졌다.
이날 신은경은 "작품할 때마다 많이 다쳤다"며 "영화 '조폭마누라2'를 찍던 중에는 한쪽 눈을 다쳐서 시력이 없다"고 털어놨다. 부상으로 시력이 크게 떨어져 현재는 교정이 어려운 상태다.
이어 "액션 장면에서 제가 각목을 막아야 하는 액션인데, 각목이 각도가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잘못 부러진 각목이 눈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몸에서 모든 부분이 원상복귀 되는데 신경은 안 되더라. 그런데 시신경이 다친 것이다. 3개월 동안 앉아서 자야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눈에 피가 쏠리면 안 됐다. 눈 다친 것보다 앉아서 자는 게 더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수미는 "어떻게 그런 고생을 했냐"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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