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딸을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서는 이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해 ‘내 안의 보석’ 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동건은 “로아 아빠로 다르게 많이 봐주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지석은 “만약 로아가 다 컸는데 누가 봐도 안될 것 같은 남자, 유해한 남자를 만나면 그냥 내버려 두냐”고 물었다.
이동건은 “내버려 둬야 한다. 자기가 결정하는 거다. 자식의 인생을 내가 결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주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하는 거고, 나는 걔가 조금이라도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이에 “형이 너무 멋져서 편집해야겠다. 내 질문은 형편없었고, 형 대답은 너무 멋졌다”며 크게 감동했다.
또한 이동건은 현재 고정으로 활약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2년간 섭외 요청을 받았다. 드라마 ‘셀러브리티’ 끝나고 다음 작품이 삐그덕 해서 쉬게 됐다. 그때 CP님과 메인 작가님을 만나서 설득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한테 ‘이동건씨는 재밌을 필요가 없어요. 재미는 우리가 만든다’고 하더라. 신동엽 선배도 ‘미우새는 네가 주인공이 아니야, 어머니가 주인공이야’ 하면서 어머니랑 같이 나오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9월 배우 조윤희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같은 해 12월 딸 로아를 안았으나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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