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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손흥민·이강인 화해에도 "그 심성이 어디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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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22 17:55:23 수정 : 2024-02-22 1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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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문홍답' 코너에 올라온 게시물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남긴 댓글. 청문홍답 홈페이지 캡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화해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이강인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문홍답’ 코너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 화해를 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에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인가”라며 “화해는 작량감경(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때 법관의 재량으로 형을 감경) 사유에 불과하다. 그런다고 그 심성이 어디 가나”라고 반문하며 이강인을 직격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 잘 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치고, 대표팀 경기력을 저하시킨다”면서 이강인을 지적한 후 “정치권에서 ‘싸가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되듯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둘 다 국민의 정서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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