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인권단체들에 18억원을 지원해 북한인권 증진 사업을 한다.
통일부는 21일 “북한주민의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민간단체들의 활동들을 지원한다”며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과 어우러지는 북한인권,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북한인권, 2030이 만들어가는 북한인권이란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연초 사업 공모를 실시했고, 19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제협력 분야 5건 4억2000만원, 문화예술 분야 사업 4건 6억7000만원, 애니메이션이나 웹드라마 등 콘텐츠 개발 분야 사업 5건에 4억4000만원, 청년 대상 켐페인이나 청년 활동가 양성 등 북한인권 실상 알리기 사업 4건에 2억6000만원, 북한장애인 인권 관련 전문가 학술행사 사업 1건 1000만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특히 “북한인권 활동의 주요 당사자인 탈북민 단체가 본 사업에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탈북민 단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공모 사업 설명회를 지난 1월 9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많은 탈북민 단체가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사)글로벌청소년센터, (사)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뉴코리아여성연합, (사)더메신저, (사)북한개발연구소,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사)북한인권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사)비욘드더바운더리, (사)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 (사)우리들의 성장이야기, (사)유엔인권정책센터, (사)자유북한방송, (사)탈북자동지회, (사)통일아카데미, (재)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 (재)원음방송, (사)프리덤 스피커즈 인터내셔널이다.
통일부는 “풍부한 북한인권 활동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민간단체들이 북한인권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북한인권 국내·외 민-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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