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꿀팁 듣고 싶어” 이유 꼽아
백종원(사진) 더본코리아 대표가 ‘군통령’이라 불리는 르세라핌, 에스파 등 걸그룹을 제치고 병사들이 ‘휴일 브런치데이’를 함께하고 싶은 스타 1위에 뽑혔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지난 12~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백 대표가 69표(15.0%)를 얻어 1위를 했다. 병영식당 내에서만큼은 백 대표가 ‘군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런치데이는 주말 오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햄버거, 핫도그, 시리얼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급식 방식이다. 추가 예산이 필요 없어 기본 급식비 내에서 부대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를 초대하고 싶다고 답한 병사들은 “더 맛있는 브런치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요리를 만드는 꿀팁을 듣고 싶다” 등의 이유를 밝혔다. 또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며 방송인이자 기업가로서 성공한 인생 선배에게 배움을 얻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육군수도포병여단에서 근무 중인 김모 일병은 “백쌤과 함께 식사하면서 병영식당 운영 노하우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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