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영문 논문도 케냐인 대필 작가인 벤슨이 ‘내가 썼다’고 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4·10 총선 이후 행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더 이상 효용가치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 통과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저희가 1호 법안으로 약속해 법안 준비까지 다 돼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그때 한동훈이 고발사주와 관련이 있다고 피의자로 생각했는데 한동훈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24~25개 극단적으로 길게 만들어서 풀리지 않았다. 그걸 다시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범죄다. 휴대전화를 제가 아는 바로는 이스라엘로 보내면 풀 수 있다고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정당하다고 1심에서 났는데 한동훈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 되자마자 승소한 변호사를 칭찬하기는커녕 교체해버렸다. 이것도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님 같은 경우는 2만 시간 봉사활동을 해서 표창장 받았다. 봉사상이라 알고 있다”며 “영문 논문도 케냐인 대필 작가인 벤슨이 ‘내가 썼다’고 했다. 영문 논문도 여고 시절 유명 저널에 2~3개 발표했는데 다 표절이라 취소됐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 이후 저희가 법안을 내면 윤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마피아도 부인과 아이는 안 건드린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저는 저 말을 듣고 사실 순간 어이가 없었다”며 “전후 맥락을 해석하면 저를 포함한 야당에서 윤 대통령을 괴롭히는 걸 넘어서 부인을 괴롭힌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그런데 실제 아이와 부인을 건드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면 윤 대통령이 마피아도 안 하는 아이와 부인을 건드렸단 얘기로 읽혔다”며 “그 말은 윤 대통령은 마피아보다 아래 등급의 범죄인이란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후진국에서는 권력을 잡은 사람이 자기 가족을 방어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동훈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며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권력을 잡은 사람이 저냐, 이재명 대표냐. 우리나라에서 권력을 잡은 사람은 윤석열, 한동훈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권력 잡은 사람이 자기 가족의 범죄, 김건희·최은순 등의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서 모든 걸 다 한다. 거부권도 행사하고 검찰에 압력을 넣어서 수사도 안 하게 했다”며 “한 위원장이 자기 자백을 한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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