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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헬기 2대 추락…1명 구조·7명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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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21 09:59:21 수정 : 2024-04-21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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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훈련 중이던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헬리콥터 2기가 통신이 두절돼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탑승자 8명 중 1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7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하는 SH-60 헬기. AFP뉴스1

NHK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38분쯤 이즈제도 해역에서 훈련 중이던 해상자위대 SH60K 초계헬기 한 대의 통신이 두절됐다. 26분 후인 오후 11시4분에는 같은 해역에서 동종의 다른 헬기도 통신 두절 상태인 것이 확인됐다. 헬기에는 각각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가 난 SH60K 초계헬기는 전장 약 20m, 폭 16m 크기로 엔진 2개를 장착하고 있다. 주로 호위함에 탑재돼 잠수함 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은 이날 새벽 기자들과 만나 “기체의 일부로 보이는 것이 해상에서 확인돼 헬기들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은 인명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시 훈련 현장 인근에는 기상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위대기 사고는 지난해 4월에도 발생한 적이 있다. 육상자위대 소속의 UH60 헬기가 오키나와 인근 해역에서 추락해 대원 10명이 숨졌다. 2022년 1월에는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2019년 4월에는 아오모리현에서 F35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세상을 떠났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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