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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파트서 추락 위기 치매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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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6 08:33:29 수정 : 2024-05-16 0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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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 위기에 놓인 치매 여성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오전 5시 24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한 여성이 발코니 난간을 잡고 서 있다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15층짜리 아파트의 15층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 씨를 발견,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구조에 나서 오전 5시 36분께 A 씨 구조에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A 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며 치매를 앓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명구조와 2차 사고 방지에 중점을 둔 현장 활동을 통해 다친 사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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