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5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한다.
개막공연인 경기도극단의 입체낭독공연 '창작희곡의 발견'을 시작으로 강원도립극단 음악극 '가객 박인환', 부산시립극단 음악극 '나혜석', 순천시립극단 '뻘' 공연이 잇따라 선보인다.
이어 인천시립극단 '화염', 대구시립극단 '여기가 집이다', 전주시립극단 '어둠상자', 경주시립극단 '그림자의 시간' 등 전국 8개 지역 극단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 감독은 "전국의 국공립극단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한 연극 예술제인 만큼 품격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 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