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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주목받은 韓 AI 교과서’… 정제영 KERIS 원장 “디지털·인공지능 미래 핵심 역량”

입력 : 2024-06-30 16:50:00 수정 : 2024-06-30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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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공지능(AI) 소양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핵심역량입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이 지난 27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하계 연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제영 원장(오른쪽)이 'AI 시대의 학습' 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런티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AI 시대의 학습' 세션에 초청받은 정 원장은 디지털 전환기 AI 디지털교과서의 비전과 추진 현황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정 원장은 "AI 기반 교육 혁신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교육 현장과 협력해 학습 목표를 충족시키고, 교사가 인간적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과 AI 융합을 위해서는 학습자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안정적인 기반, 교사 연수, 데이터 보안 등에도 정책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에서는 AI 시대 교육의 미래 방향을 조망하기 위해 국제적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 4.0 연합'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 4월 '교육 4.0을 위한 AI의 역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는 교육의 미래를 견인하는 교육 4.0을 구성하는 체계로 총 8가지의 핵심역량을 제안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적으로 주목하는 정책 사례로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정 원장은 포럼에서 500만 명의 학생에게 500만 개의 개별화한 교과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현황을 발표해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정제영 원장은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기 미래 교육 준비를 위해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전문 기관과 연대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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