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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부자(父子) 뜬다…르브론, 레이커스와 2년 1441억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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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4 10:38:19 수정 : 2024-07-04 1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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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뛰기 위해 아빠가 남는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이커스는 앞서 르브론을 위해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를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했다. NBA 최초의 현역 부자 탄생이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르브론이 2년간 1억400만 달러(약 1441억원)에 트레이드 거부 조항 등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레이커스에 남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4∼2025시즌에 예정된 5140만 달러의 급여에서 소폭 인상된 금액이다. 이들 매체는 이 계약이 최종 체결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 협상을 통해 제임스의 급여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선수들에게 많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레이커스 입장에선 샐러리캡 초과로 부유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전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과 레이커스 구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클레이 톰프슨을 데려오기 위해 시즌당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톰프슨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3년,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버지 르브론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 브로니는 4년간 790만 달러(약109억원)에 계약했다. 현지 매체들은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서는 좋은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브로니는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James Jr.)’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는다. 브로니는 7일부터 시작하는 서머리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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