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씨(전 울산 학성초 교장) 별세, 성호순씨 남편상, 김동수(전 S-OIL 부장)·명희·명주·남수씨(KIS정보통신 전무) 부친상=9일 오전 3시1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4시40분 (02)2227-7590
▲조용진씨 별세, 박은희씨 남편상, 조한별(SK온 BOSK 추진팀 PL)·한얼씨(충주시청) 부친상=8일 충주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43)845-5100
▲장안수씨 별세, 장우경씨(교보생명 전무) 부친상=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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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변절과 변화 사이 오래도록 지지해 온 감독을 인터뷰로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의 신작 영화가 갓 개봉한 상황이었다. 그날 나는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들고나온 감독에게 조금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반응은 예상보다 차가웠다. 상대는 상대대로, 새로운 도전보다 기존의 색깔을 찾는 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 서운함이 처음엔 당혹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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