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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단식 1위 신네르, 메드베데프에 패배…윔블던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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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10 09:35:18 수정 : 2024-07-10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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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신성’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네르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으로 패배했다.

 

얀니크 신네르.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어 열린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각각 4강과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만 신네르는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세계 1위 자리는 계속 지킨다.

 

신네르는 이날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신네르는 패배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경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3-2 역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맞대결에서 5연승을 거뒀으나, 이날은 패배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메드베데프가 7승 5패로 앞선다. 윔블던에서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만. 여자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의 준결승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알카라스는 토미 폴(13위·미국)을 3-1(5-7 6-4 6-2 6-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4승 2패로 알카라스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둘은 지난해에도 윔블던 4강에서 만났는데 알카라스가 3-0(6-3 6-3 6-3)으로 완승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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