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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주 고추 버거… 맥도날드 ‘한국의 맛’ 네 번째 메뉴 출시

입력 : 2024-07-11 00:01:00 수정 : 2024-07-10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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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마늘 등 3년간 농산물 750t 구매
“신선한 맛 살리고 지역 농가와 상생”

창녕 마늘, 보성 녹돈, 진도 대파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 협업을 이어온 맥도날드가 경남 진주 고추로 만든 ‘한국의 맛’ 네 번째 메뉴를 내놨다.

한국맥도날드는 10일 서울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주 고추를 활용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버거 외에 맥모닝(아침 전용 메뉴)인 머핀으로도 출시돼 하루 종일 ‘한국의 맛’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 모델이 10일 진주 고추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 시작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고객들에게는 더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표 메뉴는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나주배 칠러’ 등이다.

프로젝트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메뉴를 통해 3년간 약 750t에 달하는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해 사용했다.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에 달한다.

올해는 진주 고추를 식재료로 선정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진주 고추 5t을 수매했다. 버거 1개당 고추 5g가량이 들어간다.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팀장은 “고추는 전 세계 인구 중 75%가 먹고 있을 만큼 글로벌한 식재료이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추 소비국으로 1인당 연간 4㎏을 소비한다”며 “국내 소비자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고추를 장아찌로 재가공해 감칠맛을 더했다. 여기에 매운맛을 잡아주는 크림치즈와 톡 쏘는 맛의 호스래디시 소스가 순쇠고기 패티와 조화를 이룬다. 아침 메뉴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치킨패티에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토핑으로 들어가며 자극적인 맛을 줄이기 위해 화이트마요 소스를 넣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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