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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진중권, 김여사 통화 폭로는 비열한 짓…한동훈 궁정쿠데타 일으켜”

, 이슈팀

입력 : 2024-07-14 14:16:38 수정 : 2024-07-14 14: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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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신평, 한동훈∙진중권 직격

신평 변호사는 14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를 향해 “지금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로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지원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를 폭로한 것이 하나의 사례”라며 “김 여사가 반박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실을 잘 알면서 일방적으로 내용을 꾸며 폭로한 것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밝혔다.

신평 변호사. 뉴스1

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진 교수가 아무리 한 후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해도 그 평가에는 최소한의 객관성과 합리성이 들어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야바위꾼,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재주를 믿고 한평생 그렇게 남을 상하게 하거나 비굴하게 어느 쪽을 편들어 살면 나중에 남는 것이 뭐가 있겠느냐. 진 교수의 자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 여사의 사과 의향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친윤계의 공격이 이어지자 지난 총선 직후 김 여사에게 걸려온 57분 간의 통화 내용 일부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진 교수는 “당시 여사는 (통화에서) 대국민사과를 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주변에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며 “(그런데 왜) 사과를 못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하느냐. 여사님께 묻지요. 제가 지금 한 말 중에 사실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느냐”고 적었다.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 연합뉴스

신 변호사는 “그(진 교수)는 지금 김경율 회계사 등과 함께 한 후보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치 않고 뛰어다닌다.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 있다”며 “정말로 왜곡된 사실을 진실로 아는 것인지, 아니면 역시 프로파간다(선전선동)의 일환으로 사실을 일부러 왜곡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아마 후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를 향해서도 “지난 12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당헌에 보장된 자당 출신 대통령의 당무관여권을 거부하며 이것이 부당한 ‘당무개입’이라고 호도해 외부로 보도되게 했다”며 “당권장악과 다음 대권쟁취를 향한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 뉴시스 

이어 “민주당은 여러 노련한 인사들이 협업해 선거를 치렀으나, 정치 초년생인 그는 일각의 강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 관리의 원톱 체제를 고수하며 업무를 독점했다”며 “(한 후보에게) 엉뚱한 야심이 애초에 없었다면 어찌 이런 일을 무리하게 고집했을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당시에) 그가 중국의 임표처럼 ‘궁정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판단했고, 결국 대권쟁취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임표와 마찬가지로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총선 전에)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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