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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업계 가루쌀 사용 늘리기 나서 [사회공헌 특집]

입력 : 2024-07-25 03:57:17 수정 : 2024-07-25 03: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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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른바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하는 제과·제빵 메뉴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가루쌀 빵지순례는 지난달부터 농식품부와 aT가 추진 중인 소비 촉진 행사이다. 전국 32개 베이커리 업체의 91개 매장에서 가루쌀을 활용한 250여종 신메뉴를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루쌀은 멥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를 내기 쉬운 친환경적인 품종으로, 손상전분(저장·가공 중 온도·미생물에 의해 손상을 받아 점도 따위가 손상된 전분)율이 낮고 수분 보유력이 우수해 빵이나 과자로 만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식감이 부드러운 장점을 갖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하는 전국 베이커리 업체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aT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고자 제과·제빵 메뉴의 개발과 수요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 제과점을 중심으로 제품의 구매 접점을 넓히고, 소비자 친밀감을 높여 가루쌀의 맛과 장점을 알리자는 취지다. 지난 1일에는 농식품부 세종청사와 aT의 전남 나주 본사에서 시식회를 열었다.

가루쌀 인스타그램 계정(have_a.rice.day)에는 빵지순례에 참여한 매장 정보가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9월까지 순례에 참여한 뒤 이른바 ‘먹방’ 인증 사진을 올리면 매월 추첨을 통해 3만원짜리 음료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인철 aT 수급 이사는 “공사는 앞으로도 제과·제빵업계의 가루쌀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해 쌀 생산농가와 상생하고, 나아가 식량 자급률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하는 베이커리를 방문해 색다른 맛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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