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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푹푹찌는 무더위 속 대부분 지역 열대야

입력 : 2024-07-28 19:09:53 수정 : 2024-07-28 1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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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도 등에 비 내린 뒤 기온 다시 올라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과 30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며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도 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온이 한밤중에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9일 새벽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 및 산지로 확대되겠다. 밤부터 충북 북부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및 남동부·서해5도 강원중북부내륙 및 산지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충북 북부 5∼10㎜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멎은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가장 무더운 때인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을 줄이고, 나 홀로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28일 늦은 밤부터 자정까지 전라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해안에 있는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2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9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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