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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안 믿겨'…세계가 놀란 '올림픽 인생샷' [2024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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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1 07:00:00 수정 : 2024-08-01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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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중반을 향해 가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화제다. 몸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승리의 세레머니를 펼치는가 하면 얼굴의 출혈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이 감동을 주고 있다.

브라질의 가브리엘 메디나. AFP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 타히티에서 열린 서핑 남자 예선 3라운드에서 가브리엘 메디나(브라질)의 ‘검지 척’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톱 랭커인 메디나는 이날 바다 위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 하고는 몸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 손가락을 세워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장면이 AFP 사진 기자 카메라에 잡혔는데 마치 메디나가 공중에 편안히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조작된 사진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프랑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왼쪽)와 악수하는 일본 농구 선수 도가시 유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와 일본의 남자 농구 경기에서도 진귀한 장면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프랑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와 일본 도가시 유키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인데 둘의 키 차이는 무려 55㎝나 된다. 이번 대회 농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장신 웸반야마는 키 222㎝, 최단신인 도가시는 167㎝다. 둘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보면 같은 종목에 출전해 경쟁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두 선수의 경기를 보는 관중에 따라 폭소를 자아냈다.

뉴질랜드와 경기에 태클을 시도하는 캐나다 스커필드. AFP연합뉴스

럭비 여자부 경기에서는 캐나다 크리시 스커필드의 ‘부상 투혼’이 화제를 모았다. 스커필드는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코와 입 주변에 출혈이 생겼는데도 아랑곳없이 태클하며 상대 선수 다리를 잡아채고, 뉴질랜드 선수 뒤를 추격하는 등 전력을 다했다. 이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남은 경기 출전이 불발된 스커필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에 더 뛰지 못하게 돼 실망스럽지만, 이렇게 좋은 동료 선수들과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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