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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휴가중 부산 깜짝방문…지역·내수 활성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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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7 06:04:50 수정 : 2024-08-07 0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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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브랜드연구소·깡통시장 방문…지역 특산품 업체·전통시장 상인 격려
휴가철 인파·시민 불편 고려해 수행인원 최소화·비공개 방문

여름휴가 중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지역 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비공개로 부산을 찾아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와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의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해 명란어묵 등 제품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9월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이곳은 부산의 대표 수산물인 명란을 이용한 음식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연구하는 곳이다.

김 여사는 "부산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하고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개발 등 초량의 특산물 명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인상 깊다"며 "부산이 명란의 중심지이자 원조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기 바라며, 여기서 개발한 명란 어묵이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직원들과 명란 캐릭터를 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방명록에 '어묵과 명란을 콜라보한 동구 특화상품 명란어묵 짱, 최고'라는 글을 남겼다.

김 여사는 명란브랜드연구소 방문 후 부산 중구의 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대추·마늘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마늘과 대추 두 봉지를 구매한 후 팥빙수 가게를 찾았고, 상인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셀카' 촬영에 응했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일반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대통령실 취재기자에게도 사전에 일정이 공지되지 않았다.

김 여사는 평소 부산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보루이며 피난민을 품어준 곳이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어머니 같은 도시라며 애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이번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비공개로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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