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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무한도전 나왔었다고?”…올림픽스타 출연 예능 ‘역주행’

입력 : 2024-08-07 11:38:10 수정 : 2024-08-07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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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 1위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신유빈 선수. 웨이브 제공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올림픽스타로 부상한 가운데 과거 선수들의 예능 출연분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웨이브에 따르면, 오상욱(펜싱)과 신유빈(탁구) 등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이들의 출연 예능 프로그램 시청 시간도 대폭 증가했다.

 

웨이브 자체 집계 결과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은 양궁, 펜싱,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순이었다. 선수로는 오상욱(펜싱),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순서로 집계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오상욱 선수(위)와 SBS ‘집사부일체’에 나왔던 한국 양궁 남자 대표 선수들. 웨이브 제공

이번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오른 펜싱 오상욱은 과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오상욱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수상 후 출연해 훈련 장면, 먹방 등 소탈한 일상을 보여줬다. 

 

그가 출연한 ‘나 혼자 산다’ 409~410회(2021년 8월20일·27일) 시청자 수와 시청시간은 이번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기점으로 모두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 사브르 단체의 경기가 금메달 결정전까지 이어지고 올림픽 2연패 역사를 쓰자 시청지표는 경기 전일 대비 1.5~2배가량 또 한 번 올랐다. 파리올림픽 기간동안 ‘나 혼자 산다’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도 1위를 기록했다.

 

탁구 신유빈과 양궁 김제덕의 출연작들도 주목받고 있다.

 

신유빈은 과거 5세 탁구 신동으로 ‘스타킹’에 출연해 현정화 해설위원과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신유빈은 혼성 복식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머쥔 지난 30일(한국시간)에는 그가 등장한 ‘무한도전’ 372회(2014년 3월15일)와 ‘놀면 뭐하니?’ 102회(2021년 08월21일) 모두 시청자 수가 1.5배 넘게 증가했다.

 

남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 결정전이 있던 지난 30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양궁 김우진, 김제덕 등이 출연한 집사부일체 183회(2021년 8월 22일) 시청지표도 상승했다. 해당 회차는 경기 직후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 개인전을 치른 4일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신유빈과 이은혜, 전지희로 구성된 탁구 여자 대표팀은 12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상대는 7일 열리는 중국-대만전의 승자다. 4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밤 10시에 치러진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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