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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림픽 男하키 선수, 파리서 마약 구매 시도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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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7 22:53:15 수정 : 2024-08-07 22: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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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약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구금됐다.

 

7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전날(6일) 밤 마약 구매 시도 혐의로 호주 국적의 톰 크레이그(28)를 체포 후 구금했다고 밝혔다.

 

호주 남자 하키 대표팀 일원인 크레이그는 파리 9구 길거리에서 마약 일종인 코카인을 구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도 이날 성명을 내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하키팀 소속 선수가 파리에서 체포된 후 구금됐다"며 "아직 기소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AOC는 해당 선수의 신원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

 

크레이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호주 대표팀으로 하키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가디언은 "이 같은 에피소드는 호주 하키팀이 실망스러운 올림픽 대회를 치른 끝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남자 하키 대표팀은 지난 4일 열린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졌다. 이에 더해 여자 하키팀도 지난 5일 중국에 2-3으로 패했다.

 

최종 탈락 후 48시간 내에 선수촌 객실을 비워야 하는 올림픽 규정으로 남녀 하키팀은 파리 인근 호텔로 숙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녀 팀 모두 전날 해당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크레이그가 마약 구매 시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크레이그에게 마약을 판매하려던 A(18)씨로부터 마약을 압수했고, 압수량을 고려해 수사를 마약 단속반에 위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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