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상인과 시민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시 종로구 동묘 벼룩시장에서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들고 배회하며 주변 시민들을 위협하고, 천막을 고정해 둔 줄을 끊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 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인 9일에도 길가 가로수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며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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