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공개연애 중인 연인 임현주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형}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곽시양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곽시양은 신동엽에게 자녀 교육관에 관해 물었다. 아이가 자신 또는 자신의 아내에게 말을 나쁘게 할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것. 신동엽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녀가 있냐”고 농담하자 “꿈꾸는 가정이 있어서요”라고 부인했다.
곽시양은 가족들과 재밌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그는 “제가 ‘야’라고 했을 때 ‘왜?’라고 할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며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성웅이 “연애할 때부터 그러면 결혼 후 저 밑바닥에 있다”고 증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현재 곽시양은 채널A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임현주와 공개연애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20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사석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꾸준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신동엽은 “제발 결혼부터 하고...”라며 벌써 그런 상상을 하느냐고 웃어 보였다. 박성웅 역시 “난 결혼하고 오칭만 ‘오빠’야”라고 털어놓기도. 이어 “그 친구(임현주)는 너한테 ‘야’라고 하나?”라고 질문했다. 현재는 ‘오빠’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고.
곽시양은 임현주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의 친구이자 배우인 임성재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만나게 됐다는 것. 그는 “(임현주가) 축 늘어진 츄리닝을 입고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메고 당차게 걸어오더라”고 회상했다.
곽시양은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거기에 꽂혔다”며 “저는 뭔가 세팅되고 차려입은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에 조금 더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그다음에 차려입고 나오면 ‘갈아입고 와’라고 이야기한다”고 장난쳤다. 보조 MC인 김호철도 “배드민턴 채 가져 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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