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놀라지 마세요"… 전국 민방위 훈련서 전투기 7대 뜬다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엔 공군 전투기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군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 목적으로 가상적기 모의공습 비행이 이뤄진다. F-15K, KF-16, F-5, T-50 등 7대의 전투기가 전국 7개 권역을 비행한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서울·경기·충청 지역은 오후에 뇌우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전투기 동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오후 2시에 1분 동안 사이렌이 울리면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경보 발령 즉시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으면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7000여 개가 지정돼 있다.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수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