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에 꽃게와 바다장어·전복 등을 판매하는 수산시장이 열린다.
대전시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한밭 도심 속 바다축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산물의 안전성·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약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산물 경매를 비롯해 물풀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체험, 물고기 블록 퍼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바다장어·전복·우럭 등 수산물 소비 촉진 시식회와 함께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바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바다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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