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도로에 비행기가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중국 랴오닝(遼寧省)성 다롄(大?市)시의 한 도로에 비행기가 불시착했다.
영상을 보면 비행기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 착륙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비행기는 조종사 앞 유리창이 깨지는 등 훼손됐다. 또 도로 주변엔 비행기 파편들이 도로에 쏟아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비행기가 거의 바로 옆에 떨어져 내가 타고 있던 차와 부딪힐 뻔했다"며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상업용 비행기처럼 크진 않았고, 2명 정도 탈 수 있는 개인 비행기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중국 다롄시 소유의 비행기로, 당시 조종사 면허 시험을 치르던 중 엔진 고장이 나 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와 학생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스스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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